염색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결함 중에서도 줄무늬는 가장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문제입니다. 고객은 원단에 어둡거나 밝은 선이 세로로 나 있는 것을 보고 염색이 고르지 않게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줄무늬는 원단이 염색 용기에 들어가기 훨씬 전부터 원사, 직기나 편직기, 전처리 용액 등 원단 자체에 존재했던 것입니다.
염색 용기는 현상액처럼 작용합니다. 원사 상태에서는 보이지 않던 미세한 차이들이 염료, 열, 장력에 의해 눈에 띄는 줄무늬로 나타납니다. 동일한 원사라도 부드러운 공정을 거치면 줄무늬가 남지 않지만, 강한 공정을 거치면 줄무늬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줄무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염색 단계에서만 끝나서는 안 됩니다. 원사, 직물, 전처리, 염색 등 전체 공정을 단계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